인간 심리를 이해하고 불안감 극복의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들보다 불안감을 이용하는 공식을 철저하게 활용해서 사람을 거대한 새장에 가두려는 부류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의식 영역의 메커니즘(mechanism)의 이해를 바탕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불안감의 원인을 자각하고 극복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서 적어두겠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다면 이것을 이용하는 자들을 구별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불안감의 공식, 인간이 느끼는 불안감과 행동의 상관관계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상태라는 점을 강조하겠습니다. '불안감' 그 자체가 잘못 된 것이 아니라 불안감 해소 과정에 개입해서 불안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자들을 배제해야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정신상태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불안감에 관한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욕구에 의한 어떤 필요가 발생함에 따라 느껴지는 상실감은 그 필요가 충족되기를 바라는 불안감으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간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노력하며 결과적으로 필요가 충족된 상태에 진입하면서 행복감 혹은 안도감을 느낍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생명 활동이면서 인류 진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선택입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이해하셨다면 여기에 개입해서 왜곡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도 충분히 간단하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욕구는 명백하게 해소되기 때문에 외부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피곤하면 자면 된다 정도의 문제들 말입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지목하기 애매하고 복잡한 상실감은 타겟이 인식하지 못하게 외부에서 개입해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물리적인 방식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몸이 아파서 치료를 받으려고 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와서 그 사람에게 마약을 처방했다면 순간적으로 아픔이 가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약의 통증을 완하하는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마약을 찾게 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중독이 발생하게 되며, 자연적으로 몸이 모두 치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마약 없이는 통증을 느끼는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의 정신세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상실감에 의한 불안감을 회피하면서 아무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순간적인 편안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심지어, 누군가가 거짓말로 회피를 도와준다면 더더욱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상실감은 해소되지 못한 상태이므로 다시 불안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누군가의 거짓말로 회피에 성공했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회피를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했던 사람을 찾아가서 도움을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반복되면 회피를 하지 않으면 맨정신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느끼게 될 것이지만 사실은 이미 정상은 아닌 겁니다.
'믿어라! 그럼 구원 받을 것이다! 너의 잘못은 모두 용서 받을 것이다.'
여러 종교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이 구절은 사람의 회피를 도와주며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우리 인간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나약한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불안감은 항상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조차도 지극히 정상적인 생명 활동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안감을 극복하는 근본적인 방법
사람은 가난할때보다 돈이 많을때 덜 불안합니다. 약할때보다 강할때 덜 불안하다는 의미입니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잔인한 이야기는 대체로 사실로서 통용됩니다. 남의 나라에서 전쟁이 나면 우리나라가 돈을 벌고 더 부강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난해지고 죽어나가겠지만 다른 나라 사람들은 겉으로는 동정할지 모르지만 속으로는 이익을 얻어서 아주 기분이 좋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해득실에 관해서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행동은 불안감을 극복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돈을 쫒으면 불행해진다고 이구동성으로 떠들 것입니다. 누가 그렇게 이야기 했냐고 물어보면 성직자가 그랬다고 대체로 대답 할 것인데요. 종교가 걸어온 길은 피의 역사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은 불안감을 이용했던 집단이지 해결했던 집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매료되어 있는 기독교(카톨릭, 개신교)의 뿌리는 군통수권자와 교황의 자리를 동시에 차지하기 위한 잔인한 학살과 집단 세뇌에서 비롯됐습니다.
본래, 지금의 종교가 되기 이전에 원래부터 있었던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던 심리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공포가 불확실성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아주 오래전에 살았던 의로운 사람들에 의해서 고안(高眼)됐으며 인간의 짧은 인생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던 태양과 달, 그리고 북극성의 움직임을 분석해서 나름의 기준을 잡아 놓은 것이 지금 사용하는 시간 개념입니다.
시간 개념을 잡는데 성공한 옛 성인들은 불안하게 떨고 있던 인류의 인생에 가치를 부여 했으며, 인간이 믿는 신의 개념 또한 초기에는 시간의 개념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모두가 누리던 시간을 장악하는 자가 등장했으며 그는 스스로 시간을 다스리는자로서 군림하면서 모든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사용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간을 도둑질 당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존재하지도 않는 인격 신의 개념을 퍼트려서 맹목적인 노예로 타락 시킨 것입니다.
저는 종교에 의존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하는 모든 사람들은 불안감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불안감 극복을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사실을 배우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이야기 하는 사실은 '이해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달콤한 억양의 말투나 겉모습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근본적인 뿌리와 목적성, 그리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 끝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세계를 똑바로 바라본다면 믿기 어려운 일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양들이 자신을 잡아 먹고 있는 늑대를 보호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거나 고양이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서 고층 빌딩에서 점프하기도 합니다.
스스로의 시간을 도둑질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자들을 연구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앞서 적어둔 불안감에 개입하는 수법을 이해하신다면 이상함을 감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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