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블로그에 취미생활로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두고 있는데요. 의외로 글을 읽어보는 분들이 어느 정도 계신 모양이라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런 것도 있다는 이야기를 적어두려고 합니다.
강하게 충돌하는 두 가지 관념, 낭만주의 vs 계몽주의
기존의 낭만주의 세상이 계몽주의 세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낭만주의는 '인간의 감정'을 중심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염원하면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과거에 '씨크릿' 이라는 책이 유행했던 적이 있는데요. 인간의 믿음에 존재하는 실질적인 에너지가 세상을 바꾼다는, 마치 마법과 같은 환상입니다. 이러한 관념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단편적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낭만주의 세상에서는 엘리트 계층이 피지배계층에게 멋진 쇼를 보여주면서 실권을 가져갑니다. 그 멋진 쇼는 선과 악을 정해주는 행사였으며 여기서 선을 고른 자는 살고 악을 고른 자는 죽임을 당하는 과정에서 엘리트 계층이 원하는 의중을 잘 따르는 인간이 양산됐습니다. 결국, 엘리트 계층이 원하는 것이 선이고 원하지 않은 것이 악이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엘리트 계층을 신으로 인식하게 됐지만 말입니다.

계몽주의는 인간을 자연계의 일부로 보는 관점입니다. 자연계의 거대한 규칙을 인간은 절대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그 자연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합니다. 계몽주의자들이 오랜 시간을 넘어서 전달한 메시지는 인격신으로 추앙받는 자들은 오래전에 많은 사람들을 입맛에 맞게 품종 개량한 자들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자연계의 원리에는 선과 악이 없으며 인간의 관점에서 이익과 손해만 있을 뿐입니다. 이익을 많이 수집한자들은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무관하게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아가게 될 확률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계몽주의자들은 인격신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연계의 거대한 힘은 인간을 특별히 지지해주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낭만주의는 그동안 국가의 초석이 됐습니다. 계몽주의에 가까운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 가치가 없어진 국가를 버리는 행동은 인간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계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일반인들이 자신의 생명을 갈아 넣어서 보존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국가 시스템에 낭만주의는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것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낭만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익이 주력이었기 때문 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낭만주의 세계에서 계몽주의로 넘어간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돈세탁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에 관해서 공공연한 사실이 될 뿐 아니라 그동안 엘리트 계층으로서 자행했던 잔인한 역사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가축화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멸시당하고 학살당했던 계몽주의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몽주의를 퍼트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들은 자연적이라고 믿도록 만들어진 인위적인 거짓 계몽을 퍼트리고 상황을 지켜볼 것입니다.
품종 개량된 유전적 기질은 저항하기 어려운 공포를 만듭니다.
낭만주의 사고관에 매료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악이냐 선이냐는 것인데, 그 기준은 기분 좋은 만족감을 주던 누군가의 말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낭만주의자들은 인간의 마음(본능적 감각)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기 때문에 이권을 이해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길들여진 사람들은 누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구별하지 못하며, 어떤 종교를 믿는지를 더 중요하게 다룹니다. 주인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임을 당한다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유전적 기질에 의한 공포감을 극복하려는 시도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악인을 용서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특히, 누가 누구의 편인지도 구별하지 못하면서 주인이 시키는 대로 맹종합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불행한 역사가 만든 흔적입니다.
가짜 계몽주의, 선택의 순간
누군가에게 의지해서 당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싶다면 계몽 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세이브코리아든 태극기 집회든 낭만주의 성향을 가지며, 계몽주의 성향을 가지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에서 떠들고 있는 계몽은 가짜라고 생각합니다. 낭만주의는 항상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판단해 주기를 바라는 공포심이 따라다닙니다. 내가 이해하고 판단하려고 들면 공격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각인된 유전자가 비협조적으로 나오더라도 그게 무엇인지 이해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의 상황이 친미 혹은 국익의 탈을 쓰기 위해서 친중 세력이 종북 세력과 싸우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북한과 중국은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아마도, 러시아와 중국도 사이가 틀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친중파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러시아는 협조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앞서 다른 글에서도 적어뒀듯이, 한국인에게 유리하다고 해서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한국인에게는 분명한 도움이 되지만 중국인을 전멸에 가까운 대량 학살로 연결하는 방향도 있습니다. 중국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한국인을 모두 죽여서라도 그 방향을 막아야 되는 것입니다.
극소수의 국익을 마음에 품고 움직이고 있는 국익세력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들이 보여주는 현실은 낭만주의 환상에서는 알려주지 않던 잔인한 것들이라 그들 자체를 사탄으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변화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불안감과 안정감의 적절한 안배가 주는 쾌락을 잠시 내려놓고 세상이 흘러가는 모습을 관찰해본다면 내 목을 노리고 날아오는 칼날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에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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