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남녀갈등, 젠더갈등이 만드는 인간 불신 사회를 원하는 사람들

오늘의관심사 2024. 11. 29.

내가 이득을 보는데 타인이 대신 비용을 지불한다? 그것만큼 편리한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내가 이익이 되는 것을 타인이 선하다고 느끼고, 내가 손해가 되는 것을 타인이 악하다고 느낀다? 그것만큼 간편한 것도 없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녀갈등, 그러니까 젠더갈등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심리 실험을 관찰하는 과정에 흥미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손을 대지 않더라도 누군가 대신 흥미로운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관찰하다보면 배울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망상으로 자존감을 대신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의존 성향 

여성이든 남성이든간에 자기 자신이 최고로 매력적인 상태가 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여성에게 아름답고 귀여운 것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며 남성에게 스스로 슈퍼맨이 되는 것 같은 느낌에 관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이기기 위한 목적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의 성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겼다고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관계 없이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귀찮지만 그만큼의 혹은 그 이상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망상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남자들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이 아닐까?', '사실, 여자들이 믿음직한 남자를 찾는 본능 자체가 저급한 것이 아닐까?' 라는 발상들이 대표적입니다. 

일단 망상을 이용해서 그렇다고 느끼기로 했고, 그렇게 느끼기로 한 사람들이 집단을 형성했다고 가정해본다면 젠더갈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사실 성범죄를 저지르고 싶어하는 미친놈들이다.' 라든가 

'믿음직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은 모두 무능력자들이다' 라든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로 도덕적 관념과 연결되어 있는 자존감의 공급원을 가지는 경우 많은데, 그러한 노예근성은 누군가의 컨트롤 범위 안으로 들어오기에 적당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믿으면 너의 죄가 사라질 것이며, 믿으면 너는 강해지게 될 것이다.' 라고 하면 진짜인 줄 알더라.

어떤 관념을 이용해서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의존성향과 접촉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예쁜여자만 좋아하는 남자'를 싫어하고, '믿음직한 남자만 좋아하는 여자'를 싫어하는 집단이 존재한다면, 그들에게 '너희들 말이 맞아.' 라는 한마디로 호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호감을 넘어서 충섬심까지 얻을 수 있으며 어떤 말을 해도 강한 긍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그들에게 있어서 도태된 상태에 관한 충격과 공포를 회피하는 시도는 중요한 것입니다.

반대로, 그들에게 '너희 스스로를 단련하지 않아서 당연한 인간의 본성을 문제 삼는 거다.' 라고 하면 어떤 대단한 학자라든가 세계 수준의 집단을 들먹이면서 바보취급하거나 악당 취급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그때마다 그 세계 수준의 집단을 확인합니다. 그들이 이야기 하는 상위 단계의 존재가 컨트롤 타워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가축화 시키는 작업은 정교한 계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컨트롤 타워가 없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흥미로운 단서들을 찾을 수가 있었으며, 가능성이 확신이 된 상태에서 젠더갈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간 불신을 이익으로 전환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너도나도 거짓말을 하면서 불신을 가중 시킨다면 그 자리를 AI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완벽한 감시사회 역시 통제가 아니라 보호의 일종으로 간주 될 수 있으며, AI가 인간보다 더 정확하다는 실리적 판단을 넘어서 AI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라는 감성적 감각에 근접하는 사례가 발생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망상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이 진짜인 줄 알았던 매트릭스 세계관 처럼 말입니다. 

지구에 있는 여러 동식물들에게는 각각의 자원적인 가치가 존재합니다. 인간도 당연히 여기에 포함 됩니다. 즉, 인간 불신 이후에 발생하게 될 메커니즘은 아마도 인간 수확에 가까울 것입니다. 사람을 전쟁터에서 죽여도 돈이 됩니다. 어떤 인간이 자신이 생성한 가치에 관한 보답을 받지 못하고 죽어버리면 그 가치를 누군가가 대신 가져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젠더 갈등은 놀이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젠더 전쟁으로 격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실질적인 피해자가 많이 발생 됐기 때문입니다. 쏘아진 화살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류들을 격리 시킬 수는 있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동족의식에 편승해서 거짓말로 이득을 얻으려는 배신자들을 구별 할 수만 있다면 젠더 갈등은 한국 사람들을 더 강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문제에 관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 계시다면 지켜보는 편도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해준 대로 살아오다보니 당연히 경험했어야 되는 것들을 스킵(Skip)하면서 문제가 가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실타래를 바닥에 떨어트려서 스스로 의도하는 것보다 너무 빠르게 많이 풀려버린 것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판단의 기준도 찾을 수가 없어서 일단 성별의 감각에 편승해서 이득을 보는 전략을 정당화 시킨 것입니다. 그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참극(慘劇)을 애써 외면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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