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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테마주의 위험성, 정치 주식은 조심해야 됩니다

오늘의관심사 2024. 11. 25.

개인적으로 선택했던 주식들 중에서 기술을 상용화해서 발전하는 기업들의 주식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정치테마주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한국컴퓨터는 저평가 위치에 있는 가치 있는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주로 엮여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 적어둔 것처럼 한국 내부의 이권을 장악하기 위한 세력들이 반복적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한국인의 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반인들은 이러한 대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상황을 파악하고는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AI댓글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은 여러모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의 최전방이기 때문에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사건에 관해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치주가 크게 반응했습니다. 

이재명 관련주 (출처: 네이버)
김경수 관련주 (출처 : 네이버)
김동연 관련주 (출처 : 네이버)

김동연 관련주 GS글로벌과 김경수 관련주 국영지앤엠이 급락 했으며, 이재명 관련주 동신건설이 급상승 했습니다. 한국컴퓨터도 종가 기준으로 -8.07%를 기록했습니다. 아마도,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대립에 있어서 어느정도 균형이 잡히면서 정치주는 앞으로도 크게 요동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컴퓨터는 내년 애플 납품 관련해서 호재가 예고되어 있어서 가지고 있으려고 했는데 던졌습니다. 정치 테마는 다른 모든 호재를 누른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배웠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아무 가치 없어보이는 부실기업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내에는 좀비기업이라고 해서 순이익으로 대출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뜯어보면 내실은 없고 왜 이런걸 사지 싶은 종목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해주는 세력의 힘과 한동훈 대표를 지지해주는 세력의 힘이 강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즉, 정치 테마에 포함되어 있다면 오를만한 주식도 내리게 만들 것이고 오른다고 하더라도 급락시키는 일들이 반복 될 것 같습니다. 가치 판단으로 접근해서 확률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두 세력 모두 절대 그만 둘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는 엮여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국 정치인이 한국을 위해서 일 할 것이라는 착각은 많은 실수를 하게 만듭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온갖 멸시와 조롱 속에서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한국의 이익만을 위한다는 것은 외세의 관점에서 무조건 해롭기 때문입니다. 

정치 테마는 승자가 확실하게 결정된 이후가 아닌 이상은 접근을 자제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치 테마가 아니더라도 한국은 결과적으로 성장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이라는 교두보(橋頭堡)이면서 모델하우스를 잃어버리는 것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 주식시장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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