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 종목 선택하는 개인적인 기준, 3개월 시나리오 만들기

오늘의관심사 2024. 11. 18.

이 포스팅도 다른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주식을 권하는 글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주식을 하면서 알게 된 부분을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이 바닥에 처음 진입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어느정도 수익을 많이 내본 고수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내용 일 것입니다. 

주식에 진입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체크하는 것들

3개월 안쪽으로 큰 호재가 있는지를 확인

보통, 시장에 6개월 선반영 된다고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높은 확률로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경우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한화시스템도 많이 올랐지만, 한화시스템이 오른 이유는 미국이 중국 견제를 결심한 순간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입니다. 해리스가 됐으면 덜 올랐겠지만, 더 강경한 트럼프가 되면서 많이 오른 것입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해서 미국 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던 시점부터 상승 가능성이 크게 발생 된 것이며, 그 타이밍에 눌림목에서 매수했으면 적당했던 것입니다. 미국 세력이 이권을 어느정도 나눠주기로 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공장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가 되는 순간부터가 이익입니다. 즉, 사주겠다는 세력이 많이 있는 상품에 관해서는 공장 건설이 호재 일 수 있으나, 사주겠다는 세력이 약해져서 사라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면 관련 공장 건설은 악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세력의 입장을 고려해서 3개월 안쪽으로 무엇이 호재이고 무엇이 악재인지 시나리오를 만들어두는 작업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시나리오에 문제가 생겼다면 저는 적당한 선에서 바로 손절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생산하려고 하는 소형위성을 이용한 통신 인프라(6G 양자 암호통신/스마트 인프라 구축 관련), 최첨단 레이더 기술(양자 센싱), 방산 기술(중국 견제) 등의 전략들은 미국을 움직이는 세력이 승리하기에 확실한 보탬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요가 명확한 종목이었던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가지 더 예를 들자면, 만약에 미국 대통령으로 해리스가 당선됐다면 풍력발전이나 태양광 발전 같은 것들의 주가가 상승했을 것입니다. 왜냐면 해리스의 뒤를 봐주는 세력의 이권이 친환경 비지니스와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트럼프의 승리로 끝났으며, 결과는 씨에스윈드의 폭락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3개월 안쪽의 호재 체크는 최악의 경우 물렸을때 탈출 가능성을 보기 위함도 있습니다. 

눌림목 잡아보기 

거대 세력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업종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적대적 세력이 중요한 기술을 빼앗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말을 듣지 않았을 경우 길들이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입니다.

기술 개발 단계에서는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더라도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켜서 제품을 공급해야 되는 시점이 오면 주가를 올리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제품을 순조롭게 공급 받을 수가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개발 중인 기술이 누구한테 왜 필요한지를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세력은 어깨에 올라타고 있는 개미 정도는 대려갑니다. 하지만, 개미 투자가들이 득실거릴때는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 털어버리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를테면,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지 않을 생각이지만 일단 상승하는 그래프를 만들어내고 매물을 한꺼번에 던져버려서 급락 시키고, 급락 시킨 매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다시 받아서 개미 투자가들에게 손해와 공포를 주는 전략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거대한 세력들은 시간도 돈도 많기 때문에 몇개월 방치하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거래량이 적다는 것을 무조건 부정적인 시그널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어떤 종목이 미래에 확실한 가능성이 있는지 판별됐다면 눌림목을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주식은 올라갈때도 내려갈때도 N자를 그리면서 움직입니다. 많은 돈을 한꺼번에 투입했을때 크게 상승이 오고, 많은 돈을 한꺼번에 회수 했을대 크게 하락이 오는데요. 지지를 확실하게 받아주면서 횡보하다가 소폭 하락하면서 거래량을 줄이는 경우이거나 상승하는 힘이 강하다고 판단됐을 경우에 발생하는 눌림목에서 분할 진입을 시도하면서 수익을 내는 전략을 사용하는 편이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미리 발생하게 될 테마 예측하기 

단기적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종목을 좋은 위치에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요즘에는 양자 기술, 우크라이나 재건, 조선업, 미국 주요 기업과 연관되어 있는 기업들을 주력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연결되어 있다면 라인을 재대로 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타를 하더라도 우상향 주식에서 하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크게 올랐을때 바로 팔고 눌림목 자리에서 분할매수로 진입하는 방식이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업종마다 주가 파동의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꾸준하게 공부를 하면서 수익을 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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