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뿐 아니라 인터넷 부업을 하려고 매력을 공부하는 사람들, 현실 부캐(부캐릭터)를 키우는 방법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AI시대가 한국에서 테스트될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부업을 본업만큼이나 노력해서 하고 있고, 결국에는 본업과 부업이 교체되는 일들도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본업과 별개로 하는 일을 게임에 빗대서 부캐(부캐릭터)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시도해 봤고 어느 정도 성과를 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나름의 경험을 기준으로 공유해 두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나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하는 방식에 관해서 착각하면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주요 출연진이 기억이 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프로그램의 내용만 기억이 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인터넷에서 '나'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나' 혹은 '내가 만든 캐릭터'에 집중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이슈라든가 아니면 어떤 정보 같은 것과 관련된 글을 쓸 때 내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신작 게임을 플레이 하는 방송으로 매력수치를 올리고 싶다면 '신작 게임'이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신작 게임을 하는 내가' 주목받아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차이는 인터넷 부업으로 방송이라든가 작가 활동이라든가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동일한 이슈가 된 콘텐츠에 접근을 하더라도 '그 사람'은 어떻게 접근할까?라는 관심이 들어야 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일관성을 가져야 되는 것은 물론, 매력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인터넷 부업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챗GPT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필요한 정보를 잘 정리해둬서 그 정보로 이득을 보도록 만드는 것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이 느끼는 매력이 있다 없다의 기준은 '나에게 이득이 되는지 여부'라는 사실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챗GPT가 등장함에 따라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해주는 작업은 더 이상 사람들에게 큰 이득을 주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챗GPT가 하지 못하는 매력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주하게 될 세계는 초불신 사회가 될 것이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급속 성장기에 인구 부양의 목적을 공유하던 시기에는 타인의 생존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AI와 로봇과 같은 신기술의 도입은 잉여 인간의 비중을 증가시키게 되므로, 이제부터는 옆 사람이 나와 이득을 공유하는 '파티원'이 아니라면 사라지는 편이 나은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발상을 잔인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본인이 자각을 하지 못할 뿐이지 대체로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하는 것을 여러 번 봤습니다. 남자가 못생긴 여자를 선호하지 않고 여자가 약한 남자를 선호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유전자는 이미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하기를 원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초불신사회에서도 타인을 믿고 집단을 만들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능은 그렇게 간단하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2D캐릭터라든가 하는 것에 의해서 어느 정도 완충효과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인간과 인간이 마주하는 일은 앞으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초불신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그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나에게 이득을 주던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내가 계속 그 사람으로부터 정신적으로 혹은 물질적으로 이득을 봤다면 나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속적으로 이득을 나눠주고 공유해주던 사람들의 선택에 다수의 사람들이 주목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매력적인 사람을 중심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매력도가 높은 사람의 반응에 의해서 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달라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이미 그러한 흐름은 유지되고 있으나 과거와 크게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편집본에 의해서 매력이 확보되던 사람들보다도 즉흥적으로 포스팅이나 라이브 방송 같은 것에 의해서 겉으로 드러나 있는 사람들을 더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가까운 미래에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경제 활동 영역이 구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시작은 소소하게 요식업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점진적으로 게임까지 확장될 것이며 인터넷 방송이나 작품 활동 같은 영역까지 확장될 것입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활성화는 미국 국채를 털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을 이끄는 금융세력의 힘이 꺾이지 않는다면 그 계획은 지속될 것입니다.

세상의 변화는 많은 사람들을 미지의 영역으로 던져 버릴 것입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되는 일들은 흔하게 발생 될 가능성이 있으며, 화이트칼라보다 블루칼라가 잠시나마 더 오래 생존하는 특이한 모습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력을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AI를 활용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자본금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진행이 가능한 온라인 부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블로그에 이슈와 그 이슈에 관한 개인적인 분석을 적어두면서 경과를 지켜볼 생각입니다. 딱히, 뭔가 대단한 기법 같은 것을 숨길 생각도 없고 숨길 것도 없으나 그 결과에 관해서는 흥미를 가지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AI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미리 만들어둔 단편집을 AI를 이용해서 영상을 제작해서 유튜브 활동을 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멘붕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입장이 있다보니 충돌하고 갈등이 만들어져서 최악의 국면으로 나아가기도 합니다. 어차피 다가오게 될 미래라면 흥미로운 모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가끔은 맞서 싸우고 가끔은 도망치면서 대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