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야기, 한국컴퓨터(054040) 호재 몇가지 정리

※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글이 아닙니다. 주식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가에게 있습니다. 

트럼프가 당선 된 이후에 긍정적인 도약이 가능한 여러가지 국내 기업들을 찾아보다가 한국컴퓨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나쁘지 않은 자리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컴퓨터의 주가가 오를만한 원인에 관해서 적어두겠습니다. 

1. 김경수 테마주 

정치와 엮이면 이상하게 주가가 오를때가 많습니다. 기대감 때문도 있겠지만 그 이상의 다른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전 경남지사 김경수는 드루킹 사건과 연관되어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정부 특별 사면 명단에 포함되어서 5개월 형기를 면제 받고 2022년 12월 28일 새벽에 출소 했습니다. 이후에, 2024년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되어서 복권 되었습니다. 정치인으로 활동이 가능한 조건이 마련 된 것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참여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을 두고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는 친중 성향과 친미 성향으로 양분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최근 경기도지사 김동연과 김경수가 독일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내부에서 친미주의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서 명백하게 미국으로 추가 기울기 시작했기 때문에 김경수의 정치적 부활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한국컴퓨터 홍정완 대표이사는 김경수와 같은 서울대 인류학과 출신이라는 연관성 때문에 김경수 테마로 분류됩니다.

2.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수출 관련 

한국컴퓨터는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 영풍전자, 엘에스일렉트릭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한국컴퓨터로 부터 공급 받은 OLED PBA(Printed Board Assembly)를 사용해서 고품질의 OLED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그렇게 생산한 제품을 애플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애플, 내년부터 전 아이폰에 OLED…LG디스플레이 등 발주"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035214i (한경 글로벌 마켓 기사) 를 살펴보면 애플이 2025년 이후에 판매되는 모든 아이폰 모델에 OLED를 사용 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제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부분이 중요합니다. 

트럼프는 중국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은 동맹국 이라고 하더라도 '미국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을 우대 할 것'이라는 원칙을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해서 미국에 판매한다는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결과론적으로 한국컴퓨터 매출 증가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 견제에 의한 반사 이익을 기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CBDC 관련 테마 

한국컴퓨터는 CBDC와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컴퓨터지주에 속해있는 기업들 중에서 케이씨에스, 로지시스, 한네트, 케이씨티가 CBDC 대장주에 포함됩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컴퓨터지주는 CBCD가 본격적으로 가동 될 경우 이익을 보기 때문에, 그 이익금을 한국컴퓨터에 투자 할 가능성이 증가된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입니다. 

4. 배당 이슈 

한국컴퓨터는 그동안 꾸준하게 배당을 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배당을 받기 위해서 12월에 진입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배당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그동안 계속 배당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간단한 주식 그래프 분석 

저는 기본적으로 220일선 아래 있는 주식을 매입하는 편입니다. 평가 기준을 잡을때 220일선 위는 고평가 아래는 저평가로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112일선 아래에서 112일선 위로 돌파하는 모습을 찾고 있는데요. 반드시 실체가 있는 확실한 재료가 있는 경우에만 진입하고 있습니다. 실체가 확실한 재료를 가지고 있는 주식이 하락할때는 최저점을 잡기 위해서 관찰을 합니다. 

현재 한국컴퓨터 주식은 112일선과 60일선이 겹치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확실하게 112일선을 돌파해주는 모습을 보이면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정치 이슈가 크게 터져서 상승하거나 기세가 꺾였다고 판단됐을때 나갈 생각입니다.

※ 김경수 입국이 늦어짐에 따라서 12월 정도에 진입각을 보는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